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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정총리 "확진자 하루 100명 이하로 확실히 감소시켜야"

2020-09-06 1

[현장연결] 정총리 "확진자 하루 100명 이하로 확실히 감소시켜야"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겸 태풍점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조금 전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내일부터 2주간 연장되고 수도권은 강화된 방역조치를 일주일 더 유지합니다.

국민이 얼마나 힘드신지 생각하면 참으로 송구한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많은 국민들께서 하루하루를 힘들게 버티면서 방역수칙을 지키고 계십니다.

국민이 힘겹게 지켜온 방역수칙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공동체의 안녕을 위해 개인의 희생을 감수하고 계신 수많은 국민이 있습니다.

하루를 버티기도 힘든 영세상인과 소상공인이 감염병 차단을 위해 가게문을 닫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걸어닫은 것은 당신들의 생계이고 자식들의 미래입니다.

얼마나 참담하고 얼마나 억장이 무너져내리겠습니까.

모든 국민의 희생이 공휴일궤가 되지 않도록 정부가 최대한 고민하고 신속하게 실행하겠습니다.

국민이 국가를 지켜주신 만큼 정부가 국민을 지키기 위해 배전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힘들게 일하고 있는 방역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 잘 알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조금만 더 힘을 냅시다.

지금 힘들지만 여러분의 노고가 국민 건강과 생명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잃지 말아주십시오.

우리가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킬 때 국민 생명도 국민의 삶도 나아가 서민 경제까지도 지킬 수 있습니다.

많은 국민들께서 적극 협조해 주신 덕분에 지난 2주간 확진자 수가 점차 줄고 있습니다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지금의 여세를 몰아 확진자 수를 하루 100명 이하로 확실하게 감소시켜야 하겠습니다.

최근 수도권의 방역망을 피해 대전까지 이동해 종교 소모임을 하다가 신고로 적발된 사례가 있었습니다.

이밖에도 방문판매, 소모임 밤 9시 이후 편법 영업 등 대다수 국민들의 힘겨운 노력을 무력화시키는 위반행위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헌신과 희생을 물거품으로 되돌리려는 시도에 정부는 그 어떤 양보와 타협도 하지 않겠습니다.

정부는 방역수칙을 고의로 거부하고 은폐하고 방해하는 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단속과 점검을 더욱 철저하게 강화하겠습니다.

그리고 위법행위가 확인되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하겠습니다.

추석명절이 4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마는 반가움보다는 걱정이 앞섭니다.

지금은 전국 각지와 거의 모든 일상에서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라 추석 연휴가 또 다른 재확산의 도화선이 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추석 연휴를 대비한 방역대책을 논의합니다.

이번 연휴만큼은 이동을 최소화하고 가급적 집에 머무르시면서 휴식의 시간을 갖도록 국민 여러분께 요청드립니다.

정부는 대중교통 이용을 줄이고 밀집도를 낮추기 위한 대책을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온라인 성묘 벌초 대행 서비스 등 비대면 수단을 적극 활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기재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준비 중인 추석 민생대책도 이러한 방역 기조를 충실히 반영하여 수립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추석은 나와 가족 친지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명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한반도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당초 내륙을 관통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동해상을 스쳐지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만 워낙 강한 태풍이라 만반의 대비가 필요합니다.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풍랑과 해일, 하천 범람, 산사태 등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선제적이고 과감한 조치를 취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태풍이 낮 동안 우리나라를 지나가는 만큼 국민들께서는 일상활동을 자제하여 스스로의 안전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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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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